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4.7%) 떨어진 1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의 약세는 홈플러스 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홈플러스에 리파이낸싱을 진행한 메리츠금융지주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메리츠금융 3개 계열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금융권의 홈플러스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중 최다 수준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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