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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동국제약, 매출 8000억 돌파···송준호 대표 연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매출 8000억 돌파···송준호 대표 연임

등록 2025.03.07 16:2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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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제공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6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 8122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당기순이익 6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1.1%, 20.3%, 27.6% 증가했다.

외형 확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인수합병이 꼽힌다. 동국제약은 미용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미용기기 업체 위드닉스를, 10월에는 주문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위드닉스의 2023년 매출액은 약 50억원, 리봄화장품은 225억원 수준이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헬스케어(뷰티·건강기능식품·생활건강·온라인) 등 사업부문과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성장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 131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 39.7% 증가했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의 약 65%를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에서 홈쇼핑 비중을 2023년 50%대에서 지난해 30%대로 줄이면서 판매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사업부를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과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며 '토탈 헬스케어 그룹'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한편 동국제약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송준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했다. 송 대표는 2012년부터 동국제약 전략기획실 전무이사로 근무하다가 2022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국내외 경영 컨설팅 및 투자전략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국제약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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