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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컨테이너 운임 8주째 하락···트럼프 관세 압박 확대

산업 항공·해운

컨테이너 운임 8주째 하락···트럼프 관세 압박 확대

등록 2025.03.09 13:3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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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제공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제공

트럼프발(發) 관세 압박에 해상 운임이 8주째 하락했다.

9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7일 1436.30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78.9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이는 지난 1월 3일 이후 8주째 내림세다. 또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3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1분기는 대게 비수기라 운임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업계에선 트럼프 관세 발언에 따른 교역량 타격 우려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이번 주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517달러를 보여 두 달 전 대비 46.2%나 줄었다.

앞서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해운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실현 시점인 올해 초 운임이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전체 컨테이너선 선복량(적재 공간)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공급 증가로) 운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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