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대한전선 모회사 '호반그룹'의 지분매입 소식에 13%대 급등

LS주가가 장 초반 13%대 급등하고 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특허권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호반그룹의 LS지분 매입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LS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300원(13%) 오른 1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의 상승은 전날 호반그룹이 LS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LS지분을 매수했다. 비중은 3% 미만 수준이나 업계에서는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특허침해 소송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법정 다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LS전선 모회사가 가진 지분을 매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반그룹은 이에 대해 "전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단순한 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