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협약식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OK저축은행, 융창저축은행 대표, 온투협회장, 온투사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저축은행의 온투업에 대한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 심사한 개인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은행이 지원하는 금융서비스(연계투자)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온투사가 연계투자 업무방법 마련, 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공유 등 지속적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는 온투사의 신용평가기술과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노하우 및 자금력 등이 결합돼 보다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할 수 있다. 투자자인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참여해서 최초로 시행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더 많은 금융공급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연계투자서비스는 3월까지 연계투자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친 뒤 오는 4월부터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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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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