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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삼진제약, 정기주총서 오너 2세 조규석·최지현 각자대표 선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삼진제약, 정기주총서 오너 2세 조규석·최지현 각자대표 선임

등록 2025.03.21 18:34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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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57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삼진제약 제공삼진제약 57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이 본격적인 오너 2세 체제로 전환했다.

삼진제약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규석 신임 대표와 최지현 신임 대표는 각각 삼진제약 공동 창업자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장남, 장녀다.

조규석 대표이사는 경영관리, 재무, 생산 부문을 총괄하며 조직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왔고, 최지현 대표이사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부서를 이끌며 성장 동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삼진제약은 두 대표이사의 상호 보완적 역할을 통해 연속성이 내재된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했다. 또 이상국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과 윤석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경영전략 보고에서 삼진제약은 올해 경영목표를 '건강한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더욱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된 오송공장의 생산 안정화와 효율성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연구 부문에선 신약 파이프라인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러한 전략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을 끝으로 퇴임하게 된 최용주 대표이사는 "작년 한 해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임직원의 헌신 덕분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건강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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