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30일 일요일

  • 서울 -1℃

  • 인천 1℃

  • 백령 1℃

  • 춘천 -1℃

  • 강릉 -1℃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4℃

  • 독도 4℃

  • 대전 2℃

  • 전주 2℃

  • 광주 2℃

  • 목포 3℃

  • 여수 2℃

  • 대구 2℃

  • 울산 3℃

  • 창원 3℃

  • 부산 3℃

  • 제주 4℃

IT LGU+ 홍범식 "AX 중심 새 먹거리 확보에 집중"

IT 통신

LGU+ 홍범식 "AX 중심 새 먹거리 확보에 집중"

등록 2025.03.25 10:49

강준혁

  기자

공유

'고객 가치 창출·단계적 성장' 등 약속"파트너십 기반, 서비스 차별화할 것"주주가치 제고 의지···작년 배당 '650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진행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이를 위해 주주들에게 총 4가지 사안을 약속했다. 홍 사장은 ▲고객 이해를 통한 가치 창출 ▲AI 기술과 플랫폼 기업 협력 등으로 AX 생태계 구축 ▲데이터 기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단계적 성장 ▲품질·보안·안전의 기본기 확립 등을 제시했다.

외부 협력을 통한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사장은 "AI 기술 확보와 파트너십 기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고객맞춤형 AI 등으로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구글과 협력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5000억원 규모 AI 사업을 진행 중이고, 중동 자인 그룹, 일본 KDDI 등과도 AI 협력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X, 디지털 전환(DX) 중심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으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기업간거래(B2B) 중심 사업 강화, 기업 네트워크 등 AI콘택센터(AICC)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 성향은 59.1%이며, 이미 배당한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다음 달 지급된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올해 자본구조와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LG전자 CEO 등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LG COO로 활동 중인 권봉석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홍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가결됐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