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3월 25일~3월 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6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 중에서 4억8466만15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8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2085개 기관이 참가해 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락피쉬웨더웨어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고 브랜드 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훈 에이유브랜즈 대표이사는 "에이유브랜즈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K-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주주분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이유브랜즈는 3월28일 납입을 거쳐 오는 4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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