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퇴출됐던 쇼호스트가 은근슬쩍 복귀했습니다.
쇼호스트 정윤정은 지난 2023년 1월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정해진 시간까지 방송을 해야 하자 욕설을 했는데요.
욕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제작진이 욕설을 정정하라고 요청했음에도 정윤정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처했습니다. 그리고 업계에서 퇴출됐죠.
같은 해 10월에 정윤정은 쇼호스트가 아닌 협력사 게스트로 복귀를 시도했습니다. 당시엔 정윤정의 이런 변칙적인 복귀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죠. 하지만 이번엔 성공했습니다.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업체의 화장품 판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 여전히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퇴출됐다 복귀한 쇼호스트는 또 있습니다. 2023년 2월 쇼호스트 유난희는 사망한 개그우먼 박지선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CJ온스타일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요.
이듬해 10월 롯데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도 활동하고 있죠.
은근슬쩍 돌아온 논란의 쇼호스트들. 이들이 아니면 팔 수 없는 물건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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