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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녹십자그룹 'GC지놈', 코스닥 예심 통과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녹십자그룹 'GC지놈', 코스닥 예심 통과

등록 2025.03.27 13:5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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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사진=GC지놈 제공GC지놈. 사진=GC지놈 제공

GC지놈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질병 예측부터 진단, 맞춤형 치료에 이르는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검사 항목은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암 정밀진단,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GC지놈의 대표 기술로는 AI 기반 산전검사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가 있다. G-NIPT는 비침습적 방식의 산전 스크리닝 검사로 국내 대학병원 유통 1위를 기록 중이며, 아이캔서치는 10ml의 혈액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

현재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국내 900여 개 병·의원과의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그룹사 GC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신속한 검체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19개국 38개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을 진행 중이다.

GC지놈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과 약 50%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암종 확대와 전주기 암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GC지놈은 액체생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산전 검사 'G-NIPT',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세대 암 스크리닝 글로벌 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C지놈은 2023년 미국 Genece Health에 아이캔서치 핵심 기술을 수출했으며, 일본 GC 림포텍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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