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동국홀딩스는 전날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서, 지난 25일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각각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양측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주요 철강 회사 중 가장 빨리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장기화된 철강 불황기 속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기투합했음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조인식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상호 신뢰의 노사 관계는 동국제강 핵심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며 "사내 하도급 직고용으로 가족 수가 많아진 만큼 뜻을 한곳으로 모아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내실'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점이 고무적이다"며 "노사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가자"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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