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5만8600원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이 일부 축소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2.31%), LG에너지솔루션(5.34%)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3위가 전부 약세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하자 주요 반도체주도 모두 급락한 영향이다.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락했다.
특히 이날부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된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차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4조6026억원)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3조8985억원), SK하이닉스(3조1407억원), 에코프로비엠(2조142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6994억원) 등이 이었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삼성SDI 등 2차전지 업종과 셀트리온, HLB, 알테오젠 등 바이오 종목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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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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