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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IBK투자증권 "美 자동차 관세, 국내 배터리 산업에 부정적··· EV 수요 둔화 우려"

증권 증권일반

IBK투자증권 "美 자동차 관세, 국내 배터리 산업에 부정적··· EV 수요 둔화 우려"

등록 2025.04.02 09:49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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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수입차·부품에 25% 관세 부과IRA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GM 멕시코 생산 집중··· K배터리 업계 타격 불가피

IBK투자증권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가 국내 배터리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EV)까지 관세가 확대 적용될 경우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요 위축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수입 자동차 및 특정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2일부터 시행되며 완성차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전기 부품 등 주요 부품에도 적용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전기차 세액공제(7,500달러)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그는 GM의 전기차 판매 흐름이 국내 배터리 산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GM의 2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만7541대로, 이 중 판매 1·2위를 기록한 Equinox와 Blazer는 모두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다"며 "관세 부과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종이 GM 전기차 내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2월 누적 배터리 출하량 중 GM향 비중이 43.9%에 달한다"며 "관세 부과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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