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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하락 출발···1440원선 터치 가능성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하락 출발···1440원선 터치 가능성

등록 2025.04.04 09:2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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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인 하락흐름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한 뒤 1467.0원에 마감하며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엇갈릴 전망이다. 일단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과거 2004년, 2016년 탄핵 심판 때도 결과와 관계없이 환율은 하락했다. 다만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경우 원·환율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탄핵 선고를 기점으로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추격매도가 예상되며, 결재수요 등 매수세가 유입돼 일시적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440-1460원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과의 추가적인 관세 협상이 예정돼 있어 원·달러 환율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핵심적인 협상수단인 대미 투자 확대가 달러 수요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다소 진정되더라도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관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각 국가와 협상하는 데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위협이 국내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어 정치 불안이 해소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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