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삼성전자 등이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 연계 서비스를 연동,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업데이트를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소비자들은 모바일현금카드 공동앱 외에도 삼성월렛 앱을 통해 17개 금융기관 ATM 입출금, 상거래 결제,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협의회 참여기관 제안을 받아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2020년부터 도입했다.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대응해 소비자의 모바일금융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다양한 지급수단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신용카드에 편중된 국내 지급수단시장의 개선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지급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급시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금융포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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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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