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8일 화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7℃

  • 춘천 13℃

  • 강릉 15℃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0℃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9℃

  • 목포 13℃

  • 여수 11℃

  • 대구 13℃

  • 울산 16℃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3℃

증권 불확실성 장세에 '공포지수'는 돈 번다···VIX 추종 ETN 급등

증권 종목 특징주

불확실성 장세에 '공포지수'는 돈 번다···VIX 추종 ETN 급등

등록 2025.04.07 11:21

김세연

  기자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기준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240원(29.9%) 오른 3만5715원, 한투 S&P500 S/T 선물(H) B는 8435원(29.9%) 증가한 3만656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상품들이 추종하는 VIX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치우게 돼 지수가 반등 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이날 VIX지수는 미국의 관세 폭탄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15.29포인트(50.93%) 증가한 45.31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