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제때 하지 않아 엄마에게 혼난 아이가 들어가선 안 될 곳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장쑤성에 사는 12살 소녀는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했는데요.
아이가 선택한 곳은 세탁기였습니다. 세탁기 안에 들어가 있으면 꾸중을 들어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으리란 생각이었죠.
소녀는 세탁기에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세탁기 통에 몸이 끼어 움직일 수 없었던 것.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세탁기에서 빠져나오는 데 실패했습니다. 결국 구조대를 불렀죠. 아이는 구조대가 출동해 세탁기를 잘라낸 뒤에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선 안 될 곳에 들어갔다가 구조대까지 부르게 한 이 아이. 구조된 뒤에 엄마에게 더 혼났겠죠?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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