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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HD현대중공업, 미·중 무역갈등에 반사익···시총 10위 진입

증권 종목 특징주

HD현대중공업, 미·중 무역갈등에 반사익···시총 10위 진입

등록 2025.04.11 09:46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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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안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HD현대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NAVER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에 안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1만5500원(4.78%) 상승한 3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 5%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올라섰다. HD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29조9165억원으로 전 거래일(28조7624억원) 대비 3.86% 증가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보복관세율을 84%로 상향하면서 미·중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안 통과가 예상되면서 조선사 중 가스선 비중이 높은 HD현대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안이 통과된다면 미국 물동량 비중이 가장 높은 VLEC와 LPGc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027년 52척 중 가스선 43척(LNGc 15척·LPGc 28척)을 인도할 예정"이라며 "2020년 1월 대비 LPGc는 대형선과 중소형선에서 선가 상승률이 높아 고수익성의 물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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