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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엔비디아 中 수출 제한 여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증권 증권일반 특징주

엔비디아 中 수출 제한 여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등록 2025.04.16 09:55

수정 2025.04.16 15:18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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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엔비디아 AI 칩 중국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3.21%(5800원) 하락한 17만4800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협력사로, 관련 불확실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1.94%(1100원) 하락한 5만5500원에 거래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수페타시스(-5.02%), 한미반도체(-3.25%), 한솔케미칼(-1.91%), DB하이텍(-1.44%)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테크윙(-6.50%), 이오테크닉스(-4.14%), 동진쎄미켐(-3.37%), HPSP(-2.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전날(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국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H20 칩은 미국의 기존 수출 규제 하에서도 중국에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고성능 AI 칩으로,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집중돼온 제품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3% 상승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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