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29.98포인트) 떨어진 2447.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4959억원, 1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07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KB금융은 2.56%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0% 오른 78만80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KB금융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36%), SK하이닉스(3.65%)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83%), 삼성전자우(2.25%), 셀트리온(0.44%), 기아(1.28%)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0%(12.81포인트) 내린 699.1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7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57억원, 기관투자자는 895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324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0.55%), 휴젤(0.45%), 클래시스(2.12%)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3.55%), 에코프로비엠(2.60%), 에코프로(3.51%), 레인보우로보틱스(4.39%), 리가켐바이오(4.47%), 파마리서치(1.91%), 코오롱티슈진(4.10%)는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2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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