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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여의도 찾은 이재명 "상법개정 빠른 시일내 다시···불공정거래 사라져야"

증권 증권일반

여의도 찾은 이재명 "상법개정 빠른 시일내 다시···불공정거래 사라져야"

등록 2025.04.21 12:08

수정 2025.04.21 14:09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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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상화'위해···상법개정 추진·불공정거래 대응주가지수 5000 넘으면 국부 증가···자본 시장 활성화 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히며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적인 주식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상법 개정이 이번에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주가지수가 지금 2500선인데 4000에서 5000을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국부가 늘어나는 만큼 자본시장 활성화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 후보를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도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혜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상무,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상무, 최광혁 LS증권 센터장, 윤여철 유안타증권 센터장, 이종형 키움증권 센터장, 박회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 조수홍 NH투자증권 센터장, 윤석모 삼성증권 센터장, 김영일 대신증권 센터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고태본 iM증권 센터장, 김혜은 모간스탠리즌권 센터장,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센터장, 김동원 KB증권 센터장,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후보는 국내 자본시장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강조하며 "국내 자산 시장이 부동산에 치우쳐져 모두가 부동산에만 매달리고 있다"이라며 "주식투자를 통한 배당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주가조작 등으로 신뢰를 잃으면서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온다고 언급하며 "배당도 없고, 주가도 잘 안 오르고, 주가를 조작해서 훔쳐 가기까지 한다"며 "살찐 암소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송아지 주인이 다른 사람이 돼 버려서 우량주 장기 투자도 어려워진다"고 국내 주식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비판했다.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불공정 거래 단절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비밀 정보로 누군가는 이익을 얻고, 누군가 손해 보는 불공정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주가 조작,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을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자신을 '꽤 큰 개미'로 소개하며 국내 증시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정치를 그만두면 주식시장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99%"라며 "과거 조선주를 샀는데 방산주를 산 것으로 잘못 알려져 모두 팔아 지금 세 배 정도 올랐는데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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