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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승구 건설협회장 "PF 부실 사업장 연착륙 지원"

부동산 건설사

한승구 건설협회장 "PF 부실 사업장 연착륙 지원"

등록 2025.04.22 15:58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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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예산 확대 및 외국인 장기근속제도 추진조정위원회 통해 72건 권고, 69건 분쟁 타결

한승구 대한건설협회(대건협) 회장이 정부와 공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한승구 대건협 회장은 21일 서울 종로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10대 중점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지난해 3월 취임 후 공공공사 공사비 상향, PF 사업 수수료 등 불공정 관행 개선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3월 한 회장 취임 후 PF 시장 연착륙 지원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PF 문제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정위원회를 운영했다.

한 회장은 "그동안 조정을 통해 총 72건의 조정안 권고와 69건의 분쟁을 타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부실 사업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협회 측은 지난해 민관합동 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불공정 관행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안이다. 또한 정부가 올해 3월 발표한 PF 책임준공 개선방안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부실 PF 사업장 정보플랫폼 홍보 및 설명회 등도 계속해서 열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건설사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건설동행위원회의 분과별 추진 과제 연구용역 결과가 내달 말께 나오면 10대 과제를 선정해 공표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를 정부와 국회에 계속 건의하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외국인 장기근속제도 활성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대재해처벌법의 합리적 보완을 위해 헌법소원 지원과 보완입법안 통과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보다 낮은 기능공 생산성과 현장 제반 여건 등을 반영하기 위한 표준품셈 개선항목 추가 발굴 등도 추진한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경기 장기침체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0대 중점 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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