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은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 HB동 Bay 2 증설공사에 참여한 건설사 등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증설된 HB동은 2023년 11월 완공된 HB동 Bay 1에 이은 것으로, 연속생산(Flow Chemistry) 설비와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생산은 물론, 강화된 품질관리와 규제 준수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유한화학은 안산공장에 이어 화성공장에서도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 규모의 대량 생산까지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완비하게 됐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이사는 "HB동의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유한화학이 세계적인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품질, 기술, 친환경 생산 역량을 지속 강화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화학은 유한양행 자회사로, 2022년 ESG 경영을 본격 선언한 이후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감축목표 제출을 비롯해 ISO 14001(환경), ISO 45001(안전보건), ISO 27001(정보보안),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취득하며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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