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공적자금 1815억원 회수···누적 회수율 72.1%

서울보증보험 상장 통해 698만주 매각

[DB 금융위원회, 금융위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올해 1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1815억원으로 조사됐다.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2.1%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025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지난 1997년 11월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총 121조6000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기준 1분기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2.1%를 기록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올해 1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1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보증보험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 예금보험공사(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가 보유한 주식 6553만주 중 698만주를 공모가격 2만6000원에 매각해 회수한 금액이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