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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황제주' 등극 삼양식품에 목표가 170만원 제시한 한화證

증권 종목

'황제주' 등극 삼양식품에 목표가 170만원 제시한 한화證

등록 2025.05.16 09:52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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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매출 역대 최대, 주가 동반 급등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42% 올린 170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130만원), KB증궝(125만원), LS증권(125만원), 한국투자증권(130만원), 유안타증권(131만원) 등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고려해도 한화투자증권이 새롭게 제시한 목표주가는 가히 파격적이다.

16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자(CONVICTION BUY)라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삼양식품 1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매출도 37% 증가한 5290억원으로 역시 분기 최대다. 순이익은 990억원으로 49% 늘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58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 확대된 14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 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500억원, 4분기는 91% 급증한 168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크로거, 캐나다·멕시코 코스트코, 프랑스·이탈리아 등으로의 신규 입점 효과는 공장 증설과 맞물려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밀양 2공장 가동 효과는 본 가동 이후 점차 반영할 예정이며, 하반기 환효과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밀양 2공장 가동 시 물량은 35% 증가되며, 매출 증가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삼양식품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5.74% 급등한 1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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