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영상 등 조사···대륜 "정보 관리 소홀"서민민생대책위 조사도 착수···지연 신고 혐의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륜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지난 1일 고발했다.
남대문서는 오는 23일 오전, 최태원 SK 회장과 유 대표를 상대로 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고발 건도 조사에 돌입한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최 회장 등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지연 신고해 소비자 불안을 키웠다며 지난달 30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수사는 해킹의 배후를 쫓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SKT·최 회장의 책임 여부를 가리는 남대문서 두 곳에서 수사가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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