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등급 조정의 주요 배경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023년부터 PF 관련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급등했으며, 2024년 이후에는 10%를 초과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속된 적자로 인한 자본 축소와 그에 따른 레버리지 부담 증가도 등급 하향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기평은 "자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적자가 누적돼 자기자본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2025년 3월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은 10배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7%로 절대 수준은 나쁘지 않지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보완자본의 비중이 크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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