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유학 간 여대생의 생활은 처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북한에서 유학 중인 이 중국인 여성은 양두두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녀가 올린 화려한 쇼핑몰 영상을 보며, 네티즌들은 북한의 생활 수준이 높아졌다며 감탄했습니다. 심지어 백화점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최첨단 변기를 한화 약 1500만원에 팔고 있죠.
하지만 정작 평범한 여대생인 그녀의 생활은 녹록지 않은데요. 기숙사 환경은 열악하기에 인터넷 속도도 느리죠. 그리고 그녀는 '이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는데요.
바로 기숙사의 세탁기가 구형이었던 것. 젊은 세대인 그녀에게 세탁기와 탈수기가 분리된 기종은 낯설게 다가왔죠. 심지어 수도와 전기가 끊겨서 빨래를 아예 할 수 없는 날도 있는데요.
그녀는 또래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고 나서 편하게 사는데, 자신은 북한에 유학 와서 고생하고 있다며 한탄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북한은 아직도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경악했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kimjae@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yt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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