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도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의 반복적인 휴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달부터 아이오닉5를 최대 600만원 할인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나 좀처럼 실적이 반등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로 수출도 부진한 상태다. 올해 1~4월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42% 급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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