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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롯데건설, 1100억원 규모 회사채 전량 미매각

부동산 건설사

롯데건설, 1100억원 규모 회사채 전량 미매각

등록 2025.06.23 20:37

수정 2025.06.23 20:3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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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진=권한일 기자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진=권한일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첫 회사채 공모 수요예측에 나선 결과 채권 전량이 미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3일 진행한 11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건의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1년물과 1.5년물 희망금리 밴드로 각각 5.4~5.7%, 5.6~5.9%를 제시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약속했으나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건설업 침체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이 흥행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최근 롯데건설은 PF 우발채무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롯데건설 회사채는 이번 달 30일에 발행되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주관사 및 인수사가 나눠 인수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단기채 차환에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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