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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웨이, '방문관리 DNA' 슬립케어까지 뻗는다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코웨이, '방문관리 DNA' 슬립케어까지 뻗는다

등록 2025.06.30 15:59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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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웨이, 슬립케어 등 신사업으로 사업영역 확장

방문관리 기반 렌탈 모델과 신제품 전략이 실적 성장 견인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 기록

숫자 읽기

1분기 매출 1조1749억원, 전년 대비 17.3% 증가

영업이익 2112억원, 9% 상승

전체 매출의 90.6%가 렌탈 및 멤버십 계정에서 발생

국내 렌탈 및 멤버십 계정 721만건

해외 매출 4467억원, 전체 매출의 30% 상회

향후 전망

2027년 매출 5조원 목표

프리미엄 신제품, 오프라인 체험 매장, 방문관리 서비스 결합 강화

디지털 혁신, 친환경 경영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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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관리 DNA, 렌탈 차별화로 충성 고객 확보국내외 매출 동반 상승, 1분기 실적 역대급 달성프리미엄·체험형 매장 전략으로 고객 경험 강화

사진=코웨이 제공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슬립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업계 최다 수준의 방문관리 조직을 기반으로 한 관리형 렌탈 모델과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전략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코웨이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112억원으로 9% 늘어나며 실적 성장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 전체 매출의 90.6%는 렌탈 및 멤버십 계정(1조649억원)에서 발생했다. 3월 말 기준 국내 렌탈 및 멤버십 계정은 721만건에 달한다.

전국 1만여 명의 코디(방문관리 전문 인력)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필터 교체, 위생 점검, 기기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가 장기고객 확보와 높은 재계약률, 그리고 브랜드 충성도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국내외에서 고른 실적 상승이 나타났다. 국내 매출은 6786억원, 렌탈 계정 순증은 10만3000대로 각각 10.8%, 63% 증가했다.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 '노블 공기청정기2', '아이콘 정수기' 등 주요 환경가전은 물론, 2022년 론칭한 슬립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매트리스·안마의자 렌탈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코웨이 방문관리 노하우가 슬립케어 시장까지 확장된 양상이다. 정기 점검과 위생 관리, 청소·살균 등 차별화된 사후 케어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신규 고객 확보와 시장 저변 확대가 모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 역시 뚜렷한 성장세다. 1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4467억원(25.8%↑)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상회했다. 특히 말레이시아(3289억원, 22%↑), 미국(600억원, 33.7%↑), 태국(429억원, 43.9%↑)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웨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활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도 코웨이의 '생활관리 플랫폼' 전략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서울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오픈한 체험형 직영 매장 '코웨이 갤러리'는, 고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맞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수도권과 신혼부부 등 핵심 고객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강화하면서, 기존의 촘촘한 방문관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코웨이는 이 같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4년 연 매출 4조3101억원을 기록했으며, 방문관리 DNA와 슬립케어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2027년에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혁신 신제품과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콘', '노블', '비렉스'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체험 기회와 방문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케어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역시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확장, 디지털 혁신, 친환경 경영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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