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부동산 삼성물산, 강남 개포 마지막 퍼즐 '개포우성7차' 품었다

부동산 도시정비

삼성물산, 강남 개포 마지막 퍼즐 '개포우성7차' 품었다

등록 2025.08.23 18:41

수정 2025.08.23 18:56

이재성

  기자

공유

AI한입뉴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삼성물산 건설부문, 강남권 최대 재건축 격전지 '개포우성7차' 시공권 확보

조합원 투표에서 대우건설 제치고 최종 선정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으로 전망

지하 5층~지상 35층, 1122가구···공사비 6778억원투표 조합원 746명 중 403명(54.3%) 삼성물산 선택단지명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 제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축하하는 모습. 사진=김성배 기자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축하하는 모습. 사진=김성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남권 정비사업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개포우성7차를 품에 안았다.

23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 결과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800명 중 조합원 746명이 참여했다. 이 중 403명(54.3%)이 삼성물산을 뽑았고, 대우건설은 335표를 받았다. 무효·기권은 6표다. 이에 따라 단지명은 삼성물산이 제시한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802가구를 지하 5층~지상 35층 112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6778억원으로,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조합이 예상한 공사비보다 낮은 3.3㎡(평)당 868만9000원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공사기간을 경쟁사보다 4개월 단축한 43개월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높은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조달 ▲분담금 최대 4년 납부 유예 ▲환급금 30일 내 전액 지급 ▲착공 전 물가상승분 최대 100억원 자체 부담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을 믿고 선택해주신 개포우성7차 조합원분들께 우선 감사 말씀 드린다"며 "약속한 제안을 반드시 이행해 '래미안 루미원'을 개포 일대 최고의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