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6층~지상 59층, 총 3443가구'펜타힐즈W', W시리즈 네 번째 단지전문가 "장기적으로 완판 가능성 높아"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다음 달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펜타힐즈W'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A2-1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6층~지상 59층, 18개 동, 총 34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아이에스동서가 2019년 약 4000억원에 매입했으며 대구 수성구와 인접해 있다. 전체 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힐즈W'는 아이에스동서의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인 'W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W는 '호텔급 이상의 품격을 누리는 공간'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앞서 부산 용호동W(2014년)를 시작으로 대구 수성범어W, 대구역 오페라W 등이 공급돼 분양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이 아이에스동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펜타힐즈W'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은 1조3926억원, 영업이익은 150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후 펜타힐즈W 매출 반영이 확대되면서 내년 매출은 1조6430억원, 영업이익은 236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028년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4534억원을 전망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펜타힐즈W의 1차 중도금 납부 시점을 내년 3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말 기준 공사 누적 진행률은 약 10%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판매된 물량이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와 대규모 공급 물량은 흥행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해당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약 2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단지 시세가 3.3㎡당 1500만~19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7억원대에 형성될 경우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청약 수요는 3000명 이상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등의 영향으로 일부 타입에서 미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가구는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될 수 있지만 공사비와 물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완판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펜타힐즈W 분양 준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펜타힐즈W는 초고층 주상복합에 적용되는 W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라며 "올해 핵심 사업인 만큼 분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부산 지역 등 주택사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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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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