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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제나 캐릭터 수집, 과금 없어도 돼...착한BM 지향"

IT 게임

"카제나 캐릭터 수집, 과금 없어도 돼...착한BM 지향"

등록 2025.08.28 14:3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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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몬스터 30종, 보스 몬스터 15종 각각 다른 사망 연출

캐릭터당 25종 공유 능력, 100종의 공용 카드 및 능력 제공

게임은 시즌제로 9주간 운영, 시즌마다 캐릭터 및 카드 능력치 변경

BM 전략

등급과 상관없이 다양한 캐릭터 조합 효과 제공

최고 등급 캐릭터도 과금 없이 획득 가능

과금은 캐릭터 선택의 수단으로만 설계

초반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한 캐릭터와 재화 획득 구조

향후 전망

9월 18일부터 사전 테스트, 연내 글로벌 전 지역 출시 목표

하드코어 모드 등 높은 난이도 지원

독보적 영역의 게임으로 자리매김 자신감 표명

김형섭 카제나 디렉터, 28일 미디어 시연회 진행"에픽세븐과 잠식 없어···완전히 다른 게임 경험할 것"아포칼립스 세계관 눈길···"게임업계 최초로 IP에 적용"

"등급과 관계없이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높은 등급의 캐릭터도 과금 없이 획득 가능합니다."

김형섭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디렉터) 사진=강준혁 기자김형섭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디렉터) 사진=강준혁 기자

김형섭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디렉터(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진행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미디어 시연회에서 게임 사업모델(BM)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도 "캐릭터 수집과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하면서 BM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가 개발진과 사업부 간 가장 큰 논의사항이었다"면서 "기본 캐릭터만으로 충분히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과금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수단 정도로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초반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충분히 캐릭터를 모으고 덱을 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게임을 처음 진입하는 초반부에도 플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짰다"고 강조했다.

카제나는 글로벌 흥행작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이다. 구체적으로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의 호러 SF 콘셉트의 서브컬처 게임이다. 대부분 서브컬처 게임이 밝은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에 반해 어둡고 절망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 출시 전부터 업계 안팎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사한 장르인 에픽세븐과의 잠식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형석 디렉터는 "에픽세븐과 콜라보 등 협업은 고민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세계관 등 연결고리가 없다"며 "기본적인 게임 성격이 달라 완전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실장도 "카제나 만의 유저 팬덤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유저들과 함께 지식재산권(IP) 자체를 키워나가, 콘테스트 등 2차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아포칼립스(종말)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김형석 디렉터는 "비주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콘셉트"라며 "이를 게임 IP에 적용한 것은 아마 카제나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망 연출 등에 보다 힘썼다는 입장이다. 김형석 디렉터는 "엘리트 몬스터 30종, 보스 몬스터 15종 정도는 저마다 다른 데스(사망) 연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제나에는 캐릭터당 25종의 공유 능력이 있으며, 100종의 공용 카드와 능력도 이용 가능하다. 게임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시즌은 9주가량 진행된다. 캐릭터 및 카드 능력치는 시즌마다 바뀐다.

높은 난이도를 원하는 유저를 위해 하드코어 모드도 따로 지원한다.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중간 탈출이 불가능하고 미션에 실패할 경우 모든 보상이 소실된다.

운영진은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사전 테스트를 오는 9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막바지 점검을 거쳐 연내 글로벌 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형석 디렉터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카제나와 비슷한 게임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만큼 과감한 도전을 했고 그만큼 독보적인 영역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주형 실장도 "사업팀에서 바라본 카제나의 가장 큰 매력은 아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서브컬처 게임 안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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