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홈페이지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최근 경기도 광명·서울 금천 지역 일부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소액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KT는 휴대전화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추가적인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했다. 또 무단 결제 피해가 벌어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소액결제를 이용한 가입자 중에 이상 거래로 보이는 경우를 가려내 개별 연락하고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해당 사안을 수사기관 및 관계 정부기관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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