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 회장은 OLED 생산·투자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영역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사로부터 바짝 추격을 당하는 상황이다. 이에 글로벌 기업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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