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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MM, 2.1조 자사주 매입···산은·해진공 참여

산업 중공업·방산

HMM, 2.1조 자사주 매입···산은·해진공 참여

등록 2025.09.17 19:39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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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8180만주 매입···2조1400억 규모민영화 절차 순항, 인수전 관심 집중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HMM이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약 8180만 주(7.98%)를 사들였다. 매입 단가는 주당 2만6200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약 2조1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HMM은 자사주 8180만 주를 새로 보유하게 됐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36.02%에서 32.60%, 35.67%에서 32.28%로 낮아졌다.

시장에선 이를 계기로 HMM의 민영화 절차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재 포스코그룹이 자문단을 꾸리고 HMM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MM은 이번에 확보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포함해 향후 1년간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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