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도 외국인·기관 매수에 3490선 출발

미주 증시 부진과 달리 한국 증시 반등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에도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86.19) 대비 0.30%(10.34포인트) 오른 3496.53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3분 기준 개인은 4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74억원, 기관은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9%), KB금융(0.69%)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28%), LG에너지솔루션(-0.98%), 삼성전자우(-0.30%), 현대차(-0.46%), HD현대중공업(-0.30%), 셀트리온(-1.6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2.21) 대비 0.10%(0.83포인트) 내린 871.38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61억원, 기관은 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0.52%), 리가켐바이오(0.94%), HLB(0.13%)는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0.21%), 에코프로비엠(-0.42%), 펩트론(-3.98%), 에코프로(-0.40%), 레인보우로보틱스(-2.12%), 삼천당제약(-4.07%), 에이비엘바이오(-2.1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2.6원) 대비 0.7원 오른 1393.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