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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복지·성장기회' 다 갖춘 넥슨게임즈, 청년 채용 앞장선다

IT 게임

'복지·성장기회' 다 갖춘 넥슨게임즈, 청년 채용 앞장선다

등록 2025.10.01 17:02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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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임직원 수 2배↑···현재 채용 공고만 100여건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근무 만족도↑초임 연봉·장기근속 등 복지 제도도 업계 상위권

넥슨게임즈가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약 100여건의 공고가 게시돼 있으며, 신작과 라이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군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채용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업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업계에서는 넥슨게임즈를 '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꼽는다.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프로젝트, 그리고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 사옥 입구. 사진=넥슨게임즈 제공넥슨게임즈 사옥 입구. 사진=넥슨게임즈 제공

이런 환경 속에서 임직원 수는 2022년 3월 말 895명에서 2025년 6월 말 1652명으로 늘며 3년여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작·라이브 가리지 않는 전방위 채용


넥슨게임즈는 신작과 라이브 타이틀을 아우르며 전방위적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 등 다양한 직군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특히 신규 대형 프로젝트에서 인재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런 채용 기조는 회사의 개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루트슈터, 서브컬처, MMORPG 등 장르를 넘나들고, PC·모바일·콘솔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는 구성원에게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성과 관심사에 적합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고,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경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제공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제공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아트·프로그래밍·레벨 디자인 등 핵심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듀랑고 월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규 프로젝트에서도 활발한 채용이 진행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 아카이브 같은 라이브 타이틀도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질의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기획, 레벨 디자인 등 다채로운 직군의 인재를 영입 중이다.

외부 평가와 수상으로도 입증된 근무 만족도


넥슨게임즈의 수준 높은 근무 환경과 처우는 외부 기관과 구성원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넥슨게임즈를 '2025 잡플래닛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넥슨게임즈는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잡플래닛 내 평점은 4.1점으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넥슨게임즈 잡플래닛 평점. 사진=넥슨게임즈 제공넥슨게임즈 잡플래닛 평점. 사진=넥슨게임즈 제공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집계된 '블라인드 지수'에서 상위 기업 TOP10에 포함됐으며, 평균 평점도 4점대 수준을 유지했다. 블라인드 리뷰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개발자 친화적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등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청년 인재 채용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늘었고, 신규 채용의 약 70%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젊은 인재 채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도 이어졌다. 넥슨게임즈는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일자리 양과 질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주목 받으며, 게임업계 내에서 보기 드문 고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봉과 복지 제도 모두 업계 최상위권



보상과 복지 체계 역시 게임업계 상위권이다. 초임 연봉을 꾸준히 인상해 현재 대졸 신입 기준 프로그래머 초봉은 약 5000만원, 비개발 직군은 약 4500만원 수준이다.

건강 관리, 휴식, 여가 지원 제도도 폭넓다. 매년 1회의 건강검진과 검진 당일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 연 1회 독감 예방접종, 사내 휴게·안마 시설 등을 운영한다. 또한 만 3년 근속 시마다 15일의 유급 휴가와 500만 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장기근속 휴가 제도, 평일 놀이공원·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는 '포레스트'(for.rest) 제도, 11개의 법인 콘도 운영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가족 친화 제도 역시 법정 기준을 상회하여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난임치료 휴가도 지원한다. 또한 출산 전후 휴가 90일까지 급여 100%를 지급하며, 출산 지원금, 사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선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직 등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명절 선물, 연 36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사내 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가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 기업문화가 강점"이라며 "신작 및 라이브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서브컬처·MMORPG 등 다양한 장르와 PC·모바일·콘솔 전반을 아우르는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흥행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이틀을 선보이며, 인재들이 폭넓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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