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 19%↓이차전지소재 둔화, 사고비용 등 불확실성 반영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중단 및 신안산선 사고 비용, EV Credit 폐지 이후 이차전지소재 부문 수요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9.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POSCO홀딩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63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밑돌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실적 부진과 해외 자회사 매각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역시 연결 영업이익 5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27%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이 0.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 측면에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포스코이앤씨 공사 중단, 신안산선 사고 관련 비용, 이차전지소재 부문 수요 둔화 등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2026년에는 철강 스프레드 개선과 주요 사업부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며 "변수가 해소될 경우 주가는 다시 우상향 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목표가 대비 약 27%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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