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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관기관장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 "보안사고 엄정 책임···금융 대전환 앞장서야"

금융 금융일반

유관기관장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 "보안사고 엄정 책임···금융 대전환 앞장서야"

등록 2025.10.02 10:3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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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 인프라 전면 재점검 지시유관기관장 긴급 소집, 인프라 전면 점검 촉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보안·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 인프라 전반을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사고 발생 시에는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각 기관이 스스로 금융 인프라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향후 사고 발생 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 대전환은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을 축으로 한다"며 "이를 위한 유관기관의 역할과 집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창의성과 적극성을 발휘해 주도적이고 선제적으로 앞장서 달라고도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유관기관의 책무성과 국민 신뢰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이 위원장은 "유관기관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며 "집행 단계의 마지막 터치가 국민 만족도와 체감도에 직결되는 만큼, 현장과 수요자 관점에서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정부와 유관기관이 초심으로 돌아가 비상한 각오로 합심해야 한다"며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빨리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주택금융공사 사장, 서민금융진흥원장, 예탁결제원 사장, 금융보안원장, 신용정보원장, 금융결제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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