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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부광약품, 3분기 영업익 둔화 속 자회사 성과로 성장동력 확보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부광약품, 3분기 영업익 둔화 속 자회사 성과로 성장동력 확보

등록 2025.10.21 14:3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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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준 흑자 전환 성공R&D 비용 증가로 이익 부진콘테라파마-룬드벡 RNA 치료제 계약 효과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부광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9억78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3% 줄었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흐름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DART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연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382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77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224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이다.

3분기 영업익이 둔화됐으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Lundbeck)과 RNA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맺으며 향후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콘테라파마는 선급금과 연구비를 지원받고, 향후 임상·상업화 단계에서 단계별 마일스톤과 순매출 기반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모회사 부광약품은 99.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계약이 연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부광약품은 보통주 1주당 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49억3323만원, 시가배당률 1.4%이며, 배당 기준일은 11월 5일, 지급 예정일은 11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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