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신임 사장에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 내정

그룹 내 핵심 계열사 30년 간 근무

전략적 사업 재편 및 구조 개편 가속화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신임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그룹은 24일 정기 인사를 통해 코오롱글로벌 신임 사장으로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를 내정했다.

1965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코오롱에 입사해 30여년간 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과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3년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전무를 거쳐 2018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2020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2023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의 경영을 두루 경험했다. 올해 1월에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번 코오롱글로벌 대표 선임을 통해 그룹 내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현재는 그룹 전반에서 추진 중인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 경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