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통해 다국적 파트너 협력 강화 및 시장 공략셀로거·셀퓨리 등 핵심 제품군 성장세 주목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큐리오시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로봇과 AI 도입을 바탕으로 실험실 환경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큐리오시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실험실 자동화(랩오토메이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직접 제조와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특히 랩오토메이션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내재화한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셀로거(Celloger), 셀퓨리(Cellpuri), MSP, CPX 등 대표 기술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윤호영 대표는 "큐리오시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모듈화 전략을 바탕으로 큐리오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랩오토메이션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모듈화하고 플랫폼화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큐리오시스는 고객사의 개별화된 수요에 맞춘 제품을 기획 및 설계하고 전장 보드와 이미지 센서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제작하며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원천 기술과 제조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군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큐리오시스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약 47억원과 당기순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중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뒤인 2028년까지 470억원대 매출 달성과 38%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브셀 이미지 제품인 셀로거가 매출 확대를 이끌며 CPX, 셀퓨리, MSP 등 주력 상품들의 비중을 키우며 매출을 더해나갈 계획이다.
큐리오시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랩오토메이션 솔루션의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확장해 글로벌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 제품인 셀로거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빠른 신규 제품 출시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며 다국적 사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라이브셀 이미지 제품 셀로거가 매출 확대를 이끌고 CPX, 셀퓨리, MSP 등 주력 상품들의 비중을 키워 매출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큐리오시스는 포트폴리오 강화와 확장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8000~2만2000원이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수요예측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다음달 4~5일에 걸쳐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이 진행된다. 조달 자금은 용인 공장 증축 및 설비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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