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법인 수익성 하락, 증권가 전망 일제히 하향미국·중국법인 실적 반등이 주가 반등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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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국내법인 영업이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
증권가 목표주가 일제히 하향 조정
3분기 매출 5856억원, 전년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427억원, 2% 감소로 기대치 미달
목표주가 28만원→22만원(21%↓), 30만원→25만원(16.7%↓), 30만원→24만원(20%↓)
신규 인디브랜드 증가, 제품 믹스 악화로 수익성 저하
스킨케어 일부 품목만 성장, 기초 카테고리 매출 둔화
신규 고객 급증과 재고 조정, 생산 효율 저하가 복합적 영향
중국·미국 법인 회복, 글로벌 신규 고객 유입 기대
4분기 성수기 수요, 일시적 요인 해소로 실적 개선 가능성
중장기적으로 생산 효율 개선과 이익률 회복 전망
코스맥스 주가 11.66% 급락, 16만7400원 기록
국내법인 영업이익률 하락폭이 단기 부담
증권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실적 개선 여부 주목
그는 "올 3분기 매출액은 5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2% 감소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국내법인의 신규 인디브랜드 증가와 제품 믹스 악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제한됐다"고 말했다.
정한솔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스킨케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겔마스크·크림 등 일부 품목만 성장하고 대다수 기초 카테고리 매출 둔화로 제품 믹스가 악화됐다"며 "한 신규 인디 고객사가 지난해 말 1700개에서 올 3분기 2200개로 급증하면서 초기 생산효율 저하 및 개발·샘플링 등 관련 지원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전년 대비 -1.0%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글로벌 K-뷰티 확산과 인디브랜드 성장은 코스맥스에 유리한 수주 환경을 제공하지만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내·중국 수익성 개선 혹은 미국법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S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공통적으로 국내법인의 수익성 하락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각각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16.7%, 30만원에서 24만원으로 20% 하향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겔마스크 비중은 상반기와 유사했지만 기초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관세, 브랜드사 재고 조정, 신규 고객 급증에 따른 효율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품목 부진으로 마진 가시성이 낮아졌지만 오는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일시적 요인 해소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법인은 회복 국면에 진입해 2026년 전사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마진 둔화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의 변동성이 부담이지만 중장기적 성장 기반은 견고하다"며 "글로벌 신규 고객 유입과 생산 효율 개선이 병행되면 이익률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고객사 재고 조정 이후 11월 매출 회복을 기대하나, 품목 다각화에 따른 마진 하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며 "중국은 화장품 시장 수요 개선 및 오프라인 채널 고객군 증가, 자회사 이센그룹 수주 증가, 동남아 등 인근 수출 수요 강화로 4분기에도 매출 성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영업적자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한국법인 영업이익률의 하락 폭이 너무 큰 게 문제"라며 "실적 눈높이를 다시 높여볼 만한 포인트는 미국과 중국의 이익 기여 확대이고 현 주가는 악재를 일부 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66% 내린 1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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