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건수 32%, 보험료 24%↑8월 한 달만 2배 '껑충'···'25%룰' 완화에저축성보험 수요 몰리자 성과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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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방카슈랑스 영업이 다시 성장세
채널 규제 완화, 저금리, 증시 활황이 주요 배경
저축성보험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 급증
올해 1~8월 생보 방카슈랑스 신계약 31만4987건, 전년 대비 31.7% 증가
같은 기간 보험료 1800억원, 24.3% 상승
8월 한 달 신계약 4만8311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25%룰' 완화로 방카슈랑스 판매 제한 해제
생보사 최대 33%, 손보사 최대 75%까지 판매 허용 확대
금융위, 2026년 효과 점검 후 추가 조정 검토
저금리로 예·적금 대신 저축성보험 권유 증가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 인기도 상승
상반기 연금저축·변액보험 신계약 보험료 28.8% 증가
생보사 KPI 상향 조정, 방카슈랑스 영업력 강화
업계 전반 판매 비중 확대 움직임
규제 완화 효과와 시장 변화 지속 주목 필요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 방카슈랑스 판매가 크게 확대됐다. 생보사들의 해당 기간 신계약 건수는 4만8311건으로 전년 동기 2만4351건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이는 은행이 특정 보험사 상품의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을 25% 이상 늘리지 못하도록 제한했던 이른바 '25%룰' 완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업계 의견을 수렴해 19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던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있더라도 인위적으로 판매가 억제되거나 타 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해 제도 개선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해당 완화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올해 생보사의 방카슈랑스 판매 제한은 최대 33%, 손보사의 경우 최대 75%까지 완화됐다. 금융당국은 제도 시행 1년차가 종료되는 2026년 초 규제 완화 효과와 보험사 재무영향 등을 점검한 뒤, 2년차부터 판매 비중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축성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방카슈랑스 채널 판매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창구에서 예·적금 대신 수익성이 높은 저축성보험 가입을 권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펀드를 선택해 운용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2개 생보사의 연금저축 및 변액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7조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4500억원 대비 28.8%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생보사들도 방카슈랑스 채널의 핵심 성과지표(KPI)를 상향 조정하며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에 맞춰 영업 효율성을 높이고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카슈랑스 목표치를 조정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해당 채널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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