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적자 전환···투자이익은 20% 급증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조217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연속된 요율 인하의 영향 누적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전환돼 누적 기준 34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이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며 별도 기준 누적 보험손익이 1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삼성리 등 해외법인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25억원의 누적 보험손익을 달성하며 매출과 손익의 균형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 투자이익은 8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투자이익도 2조3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3분기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및 대체투자 평가익 증가와 저이율 채권 교체매매 효과에 따른 영향이다. 투자이익률은 3.67%로 전년 동기 대비 0.22%포인트(p) 늘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회사 전 사업부문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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