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후보자 공모 마감 임박금융투자업계, 첫 연임 도전 관심 집중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 회장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금투협 출범 이래 첫 연임 도전이다.
앞서 나재철 전임 회장이 연임을 고려했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 부정적 의견이 흘러나오면서 연임을 고사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다.
서 회장이 연임 도전을 결정 짓는다면 황 사장과 이 전 대표는 '선출 공정성'을 문제삼을 전망이다. 이를 우려한 듯 서 회장은 지난달 28일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금투협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 비용은 서 회장 사비로 결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연임을 염두한 처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임 전례가 없고 금투협회는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힌 자리라 연임이 가능할 진 미지수"라며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가 셀프 전관예우를 했다는 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금투협 회장 후보 공모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압축한 뒤, 12월 임시총회에서 제7대 회장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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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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