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네오플 노사, 임단협 가결···임금 인상·주거 지원금 상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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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사, 임단협 가결···임금 인상·주거 지원금 상향 포함

등록 2025.11.21 10:54

김세현

  기자

조합원 투표로 합의안 공식 가결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 등 근무환경 개선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넥슨은 지난 18일 네오플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합의에 도달하였으며, 해당 합의안은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고,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합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250만 포인트에서 360만 포인트로 연간 110만 포인트 인상 ▲제주 지역 주거 지원금 상향 등이 포함됐다.

주거 지원금은 미혼 직원 기준 연세 1070만원, 전세 2억2400만원이다. 기혼 직원의 경우 연세 1500만원, 전세 3억2000만원으로 조정됐다. 근로시간면제는 6000시간(풀타임 2명·파트타임 2명)으로 확정됐다.

네오플 측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네오플 노조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흥행에도 신규 개발 성과급을 축소 지급했다며 '영업이익 4% 성과급' 요구를 두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왔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올해 6월부터 전면 파업과 순차 파업을 병행했다. 이후 지난달 넥슨지회 대의원대회에서 네오플 분회 해산 안건이 통과되며 네오플 노조는 쟁의 행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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