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이비트·에이브, 맨틀 생태계 합류···MNT 토큰 반등 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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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에이브, 맨틀 생태계 합류···MNT 토큰 반등 모멘텀 주목

등록 2025.12.03 20:17

이재성

  기자

7000만 사용자 연결 글로벌 유동성 허브 구축기관급 RWA 자산, 에이브 대출 풀과 연동"현 구간 매수 유리···상단 추세선 돌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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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 최대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미국 상무부 공식 선정 레이어2 블록체인 맨틀 네트워크(Mantle Network)와 손잡으면서 실물자산(RWA) 토큰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맨틀은 토큰로직(TokenLogic) 주도로 바이비트, 에이브와 3자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앙화금융(CeFi)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을 잇는 기관급 온체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맨틀이 추진해온 'All in RWA'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맨틀은 카타르 내셔널뱅크(QNB) 라이센스를 획득한 DMZ Finance의 머니마켓펀드 토큰 QCDT와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 USDT0를 생태계에 편입시켰다.

이번 트리플 파트너십으로 이들 기관급 RWA 자산이 에이브의 대출 풀과 연결되면서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 실질적 유동성 순환이 가능해졌다. 맨틀은 MNT 토큰 기반 수익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참여자 유치에도 나선다.

바이비트는 전 세계 7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로, 이번 협력에서 '유동성 브리지' 역할을 맡는다. 중앙화 거래소의 대규모 자금이 맨틀 네트워크를 통해 디파이 시장으로 직접 유입되는 구조다.

에이브는 업계 최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로, 맨틀의 고성능 레이어2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고속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맨틀의 RWA, 스테이블코인, 리스테이킹 생태계와 결합하면서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

양측은 규제 승인에 따라 자산 상장, 온체인 수익 상품 등 추가 금융 상품도 검토 중이다.

에이브 랩스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는 "기관급 인프라와 에이브의 24시간 유동성이 바이비트 글로벌 유통망과 결합됐다"며 "전 세계 기관이 투명한 온체인 금융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토큰로직 매튜 그레이엄 CEO도 "고처리량 네트워크 전반에 프로토콜을 확장하는 이정표"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유동성 소스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틀 에밀리 바오 핵심 자문은 "에이브의 유동성 엔진, 맨틀의 레이어2, 바이비트의 시장 도달력이 결합해 중앙화 거래소와 차세대 온체인 시장을 연결하는 통합 금융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 발표로 맨틀 토큰(MNT)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주목받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대에서 추가 하락보다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형 파트너십 발표가 기술적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맨틀의 RWA 전략 완성판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타르 은행 라이센스 기반 자산 확보, 바이비트 유동성 연결, 에이브 디파이 시장 진입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맨틀이 RWA 자산 확보부터 유동성 공급, 디파이 프로토콜 연결까지 전 과정을 완성했다"며 "전통 금융 기관의 디파이 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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